안녕하십니까? 동의대학교 음악학과 실용음악전공 지도교수 일동입니다.
어려운 가운데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수고하시고, 또한 항상 저희학교에 관심을 가져주심을 감사합니다. 항상 부산에서 이나마 실용음악이 번성하게 된 것도 다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덕분이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
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이메일을 하게 된 것은, 우리 전공에 있어서 약간의 큰 변동사항이 있어서 입시지도에 혼란스러움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.
작년까지 우리학교에는 실용음악전공 안에 세부전공의 하나로 뉴미디어작곡(실용음악작곡)이 포함되어 있었는데, 올해부터는 실용음악 작곡부분을 따로 독립시켜서 뉴미디어 작곡으로 하나의 전공으로 분리하게 되었습니다. 따라서 작년까지는 작곡의 인원이 3-5명으로 유동적이었지만, 이제는 5명으로 고정되어 선발하게 되었고, 또한 전공의 이름이 뉴미디어 작곡으로 바뀌는 관계로, 독립된 커리큘럼으로, 가르치는 내용도 미디를 비롯해, 영화음악과 게임음악, 드라마, 뮤지컬에 쓰일 수 있는 테크닉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됩니다. 따라서 미디와, 실용음악 편곡법, 오케스트라 편곡법, 재즈화성학, 심지어는 국악을 포함한 월드뮤직까지등 작곡에 있어 경계를 정하지 않고,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할 수 있게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.
여태껏 우리나라는 작곡은 완전히 클래식과 현대음악만을 공부하고, 실용음악 작곡은 미디쪽만을 공부해서 미디음악은 잘 만들지만 악보로 표현하는 음악에는 약한 반쪽짜리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, 대학 현장에서 학생들을 길러보니, 학생들의 취직에 있어, 위의 두가지 요소가 다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서 이 전공을 새롭게 개설하게 되었습니다.
학원의 입시생중에 두 가지를 다 공부해서 졸업후 취직을 원하는 학생이 있다면 저희학교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.
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